B형남자 (2005)



B형남자 입니다.
주연은 한지혜와 이동건!

여기서야 당연히 비디오로 나와야 볼수있기 땜시롱orz 이제서야 보게 되었지만. 아아 즐겁게 잘 봤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A형" 타입의 하미를 보면서 '아 진짜 공감간다' 할 정도로..저는 그렇게 A형인지도... B형남자. 친구랑 보면서 계속 "....재수(;)없지만 끌리는걸." 하면서..B형남자 영빈에게 푹 빠져있었더랍니다. (인물도 되고..)

한지혜씨와 이동건씨는 제가 되게 좋아하는 커플이거든요:D '낭랑18세' 때도 잘 보았고. '파리의 연인' 이라던지...아 그러고 보니 한지혜씨를 처음 접하게 된 드라마가.. '여름향기' 였던가요!!? 그러고보니 2년전(벌써?) 한국에 있을때 티비에서 잠깐보고 말았던...

아무튼, 두분 커플로 나오는거 너무 좋아해서리...망설이지 않고 보게 되었습니당~

특히 좋아했던 장면들은 아무래도...
01
하미와 영빈이 엘레베이터에서 슈퍼맨 놀이할때. (....가능하다면 당장 따라하고 싶...)
02
일식집에서 회먹으면서 얘기하다가 순간 카메라 들고 하미를 찍은후에
"너 찍었다. 맘에 든다. 앞으로 자주 만나자" 할때.
(저랑 제 친구 넘어가 버렸습니다..;;)
03
무전기 갖다주고^^ 깜짝 이벤트 (노래 불러주기) 했을때.

아아!! 아무래도 정말 대박이었던 장면은, 하미가 전공과 조교 혼내주라고 하니까 얼마후 달려와서 조교의 뺨을 때린후에 (사실 주먹이 나갈줄 알았는데 의외였다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하고 울먹 거리면서 달려나가기(!) 여기서 완전 박수치면서 난리가 났었던 저입니다만.
그 후에 앞줄에 앉아있던 남학생 한명이 가방 싸들고 도망나갈때.
와아...거기까진 생각 못했네요 정말..

끝에 가서는 엄청나게 귀여웠던 "동영상" 과.
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잡기 위에
쪽팔림과 공포증을 무릎쓰고 버스에 뛰어든 영빈씨와.
나중에는 남을 배려할줄 알고 더욱더 매력있고 멋있어진 B형남자가 된 허영빈씨.
우우우우우.......동건씨 쫗아>ㅅ진짜진짜 재밋게 봤습니다!!

저도 B형남자 만나보고 싶어요오...(사실 연애가 하고 싶은거죠...orz)
이동건씨...좋아요ㅠ_ㅠ.......
A형의 소심한 그...으하하 귀여워요 좋아요-

오늘 영화는 정말 즐겁게 잘 봤습니다~ 예에~~ ^ㅁ^

by 아쿠아마린 | 2005/04/02 17:21 | +Movies★ | 트랙백 | 덧글(2)

Gone With The Wind (1939)



어렸을때 가끔 티비에서 나올때 본거 같지만.
으음, 재대로 본건 이번이 처음이군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입니다!
보면볼수록 Clark Gable 이 좋아지던걸요..
Rhett Butler 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반대로 Scarlett O'Hara 캐릭터는 측은하기만;..허나 actress Vivien Leigh 는 보면 볼수록 이뻐지던데요. 특히 커텐으로 벨벳드레스를 만들어 Rhett 에게 갈때는..와아..

"내일 나는 그이를 되찾을 방법을 생각해 낼거야, 어쨋든 내일은 또 새로운 하루니깐(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라는 명대사도 있지만,
"하느님께 맹세코, 하느님게 맹세코 그들이 절대로 나를 무시하지 못하게 하겠어. 나는 이 역정을 뜷고 나갈거야! 내가 거짓말, 도둑질, 살인을 하는 한이 있어도
나와 식구들은 다시는 굶주리게 하지 않을거야."
라고 하는 스칼렛 오하라...강인하지만 무섭다는...보면볼수록 강인하다 못해 너무 independent 하더군요.
둥굴게 둥굴게 살아야해요~ (라고 혼자 되뇌이고 있다..)


그러고보니 전에 재미삼아 했던 테스트에서
스칼렛 오하라를 닮았다는 결과가 나왔었는데.
잡초근성은 좋지만 왠지 무섭더군요;
음 그리고..
자기 자신에 감정에 충실하지 못하다는것
그리고 자기 감정을 재대로 표현하지 못하게되면
이렇게까지 불행의 끝(?)을 볼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뭐랄까, 저도 제 감정을 재대로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마지막엔 스칼렛이 불쌍하기도 했고...
보고 난 후엔 맘이 싸- 했습니다.
(그러고보니...행복해지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 글정리는 절대로 안되고 있어orz 어떡하면 좋으랴..

by 아쿠아마린 | 2005/03/29 15:40 | +Movies★ | 트랙백 | 덧글(5)

발렌타인.

지난지 16분 되었네요 (웃음)
정신없이 라이드 주고 나니 정작 저는 12시 넘어 집에...orz
오랜만에 같은 예고 다닌 친구들도 보고..
(대학생 두명, 아직 고등학생인 저와 아는 동생orz)
여자 세명에 남자 한명,
얼핏 들으면 이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넷이 너무 잘 놀았다면..더 이상한걸까요;

고민거리 얘기도 하고
갑자기 너무 진지해지기도 했고
망가져보자며 폰카로 이상한 표정찍기까지;;....
(아...올리고 싶어...정말 너무 웃겼었어ㅠ.ㅠb!!)

그나저나 좋더군요.
술 담배 안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니.
얼굴 찡그릴 필요도 없고.
밥 먹고, 강냉이 먹으면서 얘기하던 네사람:D
양파링 격파 (코로 격파하기) 까지 해버리고...
아 정말,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거, 싱글즈의 모임이었나??

울리는 전화는 여전히 받지 않는 상태.
미안해요, 누구던간에.
하지만 요즘 전화자체가 너무 미운관계로.
왠만큼 생각이 정리될때, 받을께요.

아무튼, 정신없이 노느라 말은 못했지만.
모두들 happy valentine's day-..

+거뜬히 싱글로 잘 지낼수 있을것 같군요:D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싱글 상태는 몇년 더 갈듯.

by 아쿠아마린 | 2005/02/15 17:22 | +Diary★ | 트랙백 | 덧글(3)

친구.

친구..라.
친한 언니와 오랜만에 전화통화를 하다가 문득 느낀건데
진짜로 친하다는건 뭘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 나 OO(이)랑 친해' 라고 말하지만
정말로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
다른사람이 '아 그럼 너 OO(이)가 뭐 좋아하는지 알고있겠네?'
라고 물어본다면, 아마 대답할수 없을지도.

좋아하는 색깔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음식은 뭔지,
싫어하는 음식은 무엇이고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수 없음에도
'OO(이)는 이럴꺼야', 'OO(이)는 이러이러한걸 좋아할꺼야'
라고 단정을 지어버리는
제 자신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느낄까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 친구, 혹시 주위에 계신가요?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문득 얘기를 나누다 보면
'이 사람에 대해서 난 정말 모르고 있구나' 라던지.
가끔 모르는 면을 발견하는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나는 그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 생일정도밖에 알지 못할때.
취미가 무엇인지, 굉장히 단순한것에 대해서만 알고 있을때.

그렇다면, 나만 그 사람과 '친하다' 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은 나를 친한 친구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걸까요.

이런 거리감은 어떻게 매꿔야 하는건가요?
무턱대고 'OO아(야), 자 여기 100문100답이 있어.
한번 허심탄회하게 답을 적어볼래?'
라고 말하기는 조금 이상하지 않을런지..

서로 기대고 항상 고민거리를 말할때 드디어 친한 친구인걸까요?
하지만, 고민거리가 생길때만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가 있을때도 있고
놀때만 좋은 친구도 있고...... 모르겠네요, 정말 친하다, 라는건 어떤건지.

사람관계라는것,
알다가도 모르는 일 같아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진심으로 친한사람은 아무도 없구나 라는 생각.
뭔가 허전하군요..

by 아쿠아마린 | 2005/02/14 17:11 | +Etc.★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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